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이 연예인이랑 바람나서 낙태까지 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남편과 결혼한 지 3개월 된 신혼인데 남편이 불륜을 저질러 현재 (불륜 상대가) 임신 중"이라며 남편이 연예인 A씨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A씨는 남편과 1년 정도 만났고 남편의 아이가 확실하며 본인도 아쉬울 게 없으니 낙태 수술을 받을 계획이라면서 낙태 비용을 요구했다"며 "낙태 비용을 주지 않으면 아이를 낳고 양육비를 받겠다고 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해당 글은 이미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빠르게 퍼져나갔다. 해당 글의 진위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누리꾼이 여러 걸그룹 멤버를 거론하며 A씨의 정체를 추측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애꿎은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