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2차 토론에 "이재명 '거짓말과 발뺌' 여전…망신 당해"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22.02.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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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부터),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 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2.11/뉴스1   (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부터),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 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2.11/뉴스1


국민의힘이 대선후보들의 2차 TV토론에 "한마디로 참말의 무게감과 거짓말의 가벼움에 격차가 벌어진 2차 토론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11일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2차 TV토론) 이후 논평에서 "윤석열 후보는 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철학과 가치 그리고 경제와 미래 비전을 진정성 있게 표현했고 이재명 후보로서는 토론의 기술만으로는 국민을 현혹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실감한 토론이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후보의 거짓말과 발뺌은 2차 토론에서도 여전했다. 대장동 게이트에 이어 백현동 개발에 대한 비리 의혹 질문에서 본인과 무관하다며 발뺌하기 급급했다"며 "심지어 임대주택은 홀대하고 화천대유는 우대했던 드러난 사실도 인정하지 않았고 심지어 후임 시장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태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자의 불법행위에 대한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질문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인사권자로서의 책임지는 모습을 끝내 보이지 않았다"며 "사적관계에 대한 관리책임으로 회피하며 어물쩍 넘기려다 망신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후보는 특히 외교안보 분야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 고도화된 현 상태를 사실상 종전상태라며 무조건 종전선언이 필요하다는 위험한 주장을 반복해 외교안보 분야에서 실망스럽고 준비 안 된 불안한 후보임을 드러냈다"며 "이 후보가 오로지 친중, 친북, 반미에 경도된 시각을 노출한 반면 윤석열 후보는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안보 불안을 해소하고 평화를 지킬 실질적인 안보관을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과장된 언어나 사술로 국민을 현혹할 수 없다"며 "토론이 거듭될수록 국민은 누가 준비된 대통령 후보인지 확실히 인지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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