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방위사업청은 지난 9~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CSIS(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에서 '2021 방위사업청-CSIS 컨퍼런스'를 진행했다고 11일 전했다.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방위사업청 제공) 2022.2.11/뉴스1
방사청은 11일 강 청장이 10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소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열린 '2021 방사청-CSIS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작년 5월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통해 굳건한 한미동맹 의지를 확인했다"며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방산 분야에서도 상호 호혜적인 협력으로 발전할 필요가 있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강 청장은 이날 한미 간 방산 분야 협력 방안으로 "공동개발·생산·마케팅으로 이어지는 협력 형태, 미 방위산업 공급망에 한국이 참여하는 방안, 첨단 분야 기술개발 협력 등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미 양측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국 간 방산 협력 유망 사례인 △한화디펜스-오스코시의 차세대 장갑차(OMFV) 사업과 △LIG넥스원-레이시온의 2.75인치 유도로켓 사업 △5세대(5G)·차세대 통신 분야 협력 등도 논의했다.
방사청은 이번 콘퍼런스에서 제시된 의견을 종합해 올 상반기 개최 예정인 한미 정부 간 연례협의체 '한미 방산기술위원회(DTICC)'를 통해 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