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 리정, 아이키 쿠션 받고 명품시계 선물 "이렇게 될줄…"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2.02.1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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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해치지 않아X스우파' 방송 화면 캡처/사진=tvN '해치지 않아X스우파' 방송 화면 캡처


댄서 리정이 아이키에게 럭셔리한 명품 시계를 선물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해치지 않아X스우파'에서는 마지막 촬영을 맞아 파티를 즐기는 리더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캠프파이어와 테이블 세팅을 마친 리더즈는 '큐티 섹시'라는 콘셉트에 맞춘 파티룩으로 갈아입고 파티를 시작했다.



리더즈는 각자 매력을 살린 파티룩으로 갈아입은 뒤 캠프파이어를 즐기며 선물교환식을 시작했다.

앞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서로가 선물을 주고 받았으면 한다"고 밝혔던 리더즈는 각자에게 의미 있는 애장품을 선물로 준비했다.



선물 교환 전 리정은 "내가 가져온 건 사실 누가 가져가도 잘 소화하실 거다. 장담한다"며 그 중에 제일 잘 어울리는 건 아이키 언니"라고 말했다.

이에 아이키가 "100% 이상한 거다"라고 추측하자 리정은 "아니다. 오늘 내 거 가져가는 사람은 진짜 횡재한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아이키는 "내가 가져온 건 노제한테 잘 어울린다"고 말해 노제를 기대하게 했고 가비는 "맨날 노제만 챙긴다"고 투정을 부렸다. 리정은 "절대 노제 언니한테 선물이 못 가게 할 거다"라며 질투해 웃음을 안겼다.


리더즈는 순서대로 제비뽑기를 해 선물을 가져가기로 했다. 리정이 가장 먼저 쪽지를 뽑았고, 아이키의 선물을 받게 됐다.

아이키는 자신이 준비한 선물을 건네며 "내가 진짜 소중하게 생각하는 거다. 나보다 소중하게 여긴다. 근데 내가 갖기는 부담스럽다"고 말해 모두의 기대를 가득 받았다.

선물의 정체는 아이키의 얼굴이 큼직하게 인쇄된 쿠션이었고, 리정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내 리정은 "잘 쓰겠다"고 말하며 만족해했다.

이후 아이키는 운명처럼 리정의 선물을 받게 됐다.

리정은 자신의 선물에 대해 "어렸을 때 정말 큰 마음 먹고 산 제품"이라며 "이게 너무 소중하고 귀해서 내가 못 쓰겠더라. 이걸 또 다른 사람에게 주기는 아까웠는데 언니들이라면 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리정이 준비한 선물은 명품 브랜드 '구찌'의 시계였다. 아이키는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쿠션을 주고 고가의 선물을 받은 것에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효진초이는 아이키에 "밥이라도 사라"고 했다.

리정은 아이키 얼굴 쿠션을 이리저리 휘두르며 "내가 이거 받으려고 저거 가져왔냐"고 농담을 하고는 "꼭 잘 껴달라. 언니한테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하지 않았냐"고 말했다.

아이키는 "명품이라 고마운 게 아니라 사연 때문에 감동이다. 소중하게 낄게"라며 고마워 했다.

아이키가 너무 미안해하자 이를 지켜보던 노제는 "이렇게 될 줄 알았나"라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고, 선물을 준비한 리정 역시 "운명이지 뭐"라며 즐겁게 상황을 받아들였다.

한편 라치카 가비, 프라우드먼 모니카, 훅 아이키, 웨이비 노제, YGX 리정, 원트 효진초이, 코카앤버터 리헤이, 홀리뱅 허니제이가 각 댄스크루의 리더로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된 Mnet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에 출연했다. 이들은 '스우파'의 스핀오프 프로그램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에 마스터로도 출연했으며,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도 모습을 비추며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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