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카지노 일반영업장 입구
이남수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지난해 4분기 카지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3.3% 증가한 2148억원, 비카지노 매출액은 93.2% 증가한 273억원으로 합산 84.4% 늘어난 2421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며 "인건비 등 비용 증가도 동시에 나면서 영업손실 200억원이 발생해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분기 카지노 드랍액이 전분기에 이어 1조원을 초과하는 1조652억원을 기록했지만 체류시간 감소에 따라 인당 드랍액은 351만원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다만 카지노 방문객 증가와 스키 시즌을 동반한 호텔 및 리조트의 선전이 발생하고 있어 일상회복 시 카지노와 비카지노 양부문의 동시 실적 개선을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고 있고 이에 따른 영업 시간 변경 등이 가능해 봄, 여름으로 이어지는 여행 확대 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