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덮친 코로나19…김종국·양세찬 줄줄이 확진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2.02.11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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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종국, 코미디언 양세찬/사진제공=JTBC가수 김종국, 코미디언 양세찬/사진제공=JTBC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하는 가수 김종국과 코미디언 양세찬이 줄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종국의 소속사 터보제이케이컴퍼니는 지난 10일 "김종국이 전날(9일) 경미한 감기 증상을 느껴 선제적으로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진행한 후 양성 반응이 나왔고, 이후 PCR 검사를 받아 이날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종국은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에서 돌파 감염됐다. 김종국은 현재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상태로, 모든 일정을 중지한다고 알렸다.

같은 날 양세찬의 소속사 SM C&C는 "양세찬이 코로나19 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건강은 양호하며 현재 자택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알렸다.



소속사는 "양세찬은 2차 접종 완료자로, 확진자와 밀접 접촉 후 1차 PCR 검사 당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자가격리를 했으며 최근 2차 PCR 검사를 통해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확진 판정으로 '런닝맨' 출연진들은 검사에 나섰다. 지석진은 자가검사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PCR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며, 유재석과 송지효는 자가검사키트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다. 유재석은 지난해 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완치돼 복귀했다.

출연자들의 연이은 코로나19 확진에 '런닝맨' 제작진은 "방역지침 변경으로 자가검사키트에서 양성이 나와야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어 전원이 검사를 받지는 않았다"며 "아직 스태프 중에서 양성이 나온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일일 신규 확진자가 5만명을 넘어서는 등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면서 연예계에는 비상이 걸렸다.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하는 코미디언 윤택도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그와 함께 IHQ 예능 프로그램 '자급자족원정대'에 출연하고 있는 코미디언 홍윤화는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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