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코는 학습자의 문제 풀이 정보를 기반으로 학습 집중도와 성과를 분석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받아 학습자의 수준을 문제 단위로 빠르게 분석해주는 것이 장점이다. 선생님들은 이를 통해 정보를 학생별 맞춤학습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현재 키보코는 대교 눈높이러닝 센터에서 시범 서비스되고 있다. 시범적용에 참여한 대교 소속 한 선생님은 "학생들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보면서 가르칠 수 있어 이전보다 더욱 효과적인 수업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학생들도 대체로 "데이터를 통해 내 수준을 파악할 수 있어 어느 부분을 집중 공략해야 할지 등에 대해 좀 더 잘 알게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인배 카카오벤처스 수석은 "키보코는 기술뿐만 아니라 고객의 원하는 바를 알아채고 서비스화하는데 탁월한 능력이 있는 팀"이라며 "윤영준 대표가 과거 카카오커머스에서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를 10배 이상 성장시켜 연 3조 원의 거래액을 만든 경험이 있는 만큼 사업도 확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