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앞 '임시 기억공간' 마당에서 열린 생명안전 국민약속식에서 방명록을 적고 있다. 2022.2.9/뉴스1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시의회 앞 세월호 임시 기억공간에서 열린 생명안전 국민약속식에서 사고 참사 유가족의 호소를 들은 뒤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체로 사고 원인을 사후 분석해보면 '이것만 조심했으면' '우리가 필요한 조치를 충분히 했다면' 하다못해 '법과 상식이 요구하는 대비책을 비용을 감수하고 했더라면' 발생하지 않았을 인재"라며 "우리 사회가 너무 많은 희생을 치르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안보는 어떤 대가가 치러져도 반드시 지켜야 할 핵심적 가치"라며 "4기 민주정부, 이재명 정부는 생명·안전 파수꾼 정부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저도 정치인의 일원이었고 또 지방정부의 책임자였기 때문에 현장에서 느낀 제도적 불비에 대한 안타까운 생각을 많이 갖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 사회가 정말 심기일전해서 생명과 안전을 귀히 여기는 사람 사는 세상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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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기공협) 앞서 기공협은 '세월호 사건'을 통해 생명존중, 안전을 되새길 수 있도록 매년 4월 셋째주 수요일을 '생명존중의 날' 국가기념일로 제정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후보 측은 "기독교계가 제안한대로 세월호 사건이 발생한 매년 4월 셋째 주 수요일을 '생명존중의날'로 삼아 국가기념일로 제정하자는 취지에 적극 찬성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앞 '임시 기억공간' 마당에서 열린 '지워진 사람들-대구지하철참사 19주기 추모식 및 생명안전 국민약속식'에서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헌화하고 있다. 2022.2.9/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