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무인 주문 플랫폼 '티오더', 30억 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2022.02.0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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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무인 주문 플랫폼 '티오더', 30억 투자 유치


태블릿 무인 주문 플랫폼 기업 티오더가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7월 빅베이슨캐피탈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추가로 실시한 브릿지 라운드로, 한국투자파트너스와 퓨처플레이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초기 투자사인 빅베이슨캐피탈도 추가 투자자로 참여했다.

티오더는 태블릿을 활용해 주문부터 결제까지 앉은 자리에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는 무인 주문 플랫폼이다.



방문 고객이 많을 경우 주문하기까지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기존 키오스크 주문 방식의 단점을 보완, 음식점, 카페, 술집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며 비대면 서비스로 전환하는 업체가 많아짐에 따라 티오더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매월 50% 이상의 매출 상승을 보이며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 나가며, 2021년 12월에는 1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티오더 태블릿 메뉴판은 서울, 경기, 인천, 제주 등 국내 전지역 및 해외를 포함해 약 2만5000대 이상이 설치됐다.

또 매월 2000대 이상의 신규 설치가 이뤄지고 있다. 올해에는 5~8만, 내년에는10만~20만 대의 신규 설치가 가능할 전망이다.


주요 고객사로는 청담스케줄, 청담보메, 청담포레스트, 상무초밥 등 800개 이상의 F&B 프랜차이즈 사, 그리고 국내 주요 통신사 및 모빌리티 사 등과 제휴를 통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퓨처플레이 모상현 책임 심사역은 "코로나 시대가 지속됨에 따라 요식업계에서도 비대면 서비스가 부각되며 무인화를 통해 인건비 절감 및 재고 관리 효율성을 강화하는 매장이 늘고 있다"며 "티오더의 태블릿 플랫폼은 단순 주문 및 재고관리를 넘어 광고, 결제,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매력을 느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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