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봉제기업에게 CAD, CAM 등의 스마트 장비로 자동 연단과 재단을 지원해 제품의 생산성과 제품의 품질 향상, 종사자의 노동시간 단축과, 노동의 질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패션산업과 예술 분야의 강점을 보유하고 오랜 기간 패션 제조 관련 연구 및 사업을 수행한 한성대 김복희 교수가 사업책임자로 나선다. 성북구 봉제산업 특성과 현안을 파악하고 지역 봉제기업들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성북의류봉제협회와 함께 지역 봉제산업 고도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서울시', '성북구청'과 산·관·학 거버넌스(governance) 협력 체계를 구축,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그는 이어 "이번 사업은 지역 대학과 봉제협회가 함께 '스마트 솔루션 앵커'를 운영하는 최초의 산학협력 사례로, 종암동, 보문동, 장위동, 월곡동 지역의 패션제조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패션 제조기업의 디지털화와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성공 모델로 성북구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