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 플랫폼' 경상권 대표기관 선정

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2022.02.0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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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학교는 최근 국토교통부의 그린리모델링 사업 확산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 플랫폼' 경상권 대표기관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 플랫폼은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토안전관리원 등이 추진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사업을 총괄하는 대표기관과 사업을 직접 수행하는 참여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형태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 대상으로 지난해 선정된 건축물에 대한 지원과 이들 건축물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 분석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거점 플랫폼은 동아대 등 23개 대학과 57개 연구기관·기업 등 총 80개 기관이다. 동아대는 경북대와 함께 경상권 대표기관으로 선정됐다.

부울경 참여기관은 부산대(남유진 건축공학과 교수), 경상국립대(송영학 건축공학과 교수), 울산대(김기한 건축공학부 교수), ㈜에이블에코, 동신종합건축사사무소 등 5개다.



특히 부산·울산·경남 지역거점 플랫폼은 8개 대표기관 가운데 지역특화사업 운영기관으로 운영된다. 해양도시인 해당권역 환경을 반영해 '해양도시 노후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을 통한 제로에너지 친환경건축물 표준모델 개발 및 실현'을 목표로 그린리모델링 기반 해양도시 제로에너지 친환경건축물 표준모델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부합하는 노후건축물 탄소중립화 표준모델 DB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사업 책임을 맡은 이정재 교수는 "그동안 건물 및 도시에너지, 저에너지 친환경 건축계획, 건물 단열·기밀성능 진단, 실내공기질 평가 등 건축물 친환경 및 그린리모델링을 위한 여러 연구를 수행해왔다"며 "이러한 경험과 지난 2020년 경북대와 추진한 그린리모델링 경상권 지역거점 플랫폼 사업 운영 노하우 등을 활용해 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 플랫폼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결과를 분석했다. 사업추진을 통해 5300톤의 온실가스가 절감됐으며 강원지역에 30년산 소나무 65만 그루를 심고 5200억 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동아대 '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 플랫폼' 경상권 대표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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