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따상' 15개 쏟아낸 IPO시장…-33% 수익률에 운 개미도 있었다](https://thumb.mt.co.kr/06/2022/02/2022020813104489345_1.jpg/dims/optimize/)
8일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 당일 가장 높은 종가 수익률인 따상에 성공한 기업은 SK바이오사이언스 (52,800원 ▼500 -0.94%) 등 15개사로 전년 7개사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이외 유가증권시장에서 따상에 성공한 기업은 일진하이솔루스 (20,650원 ▲200 +0.98%)였다. 현대차 넥쏘에 수소탱크를 독점 공급하는 업체인 일진하이솔루스는 지난해 9월 상장했다. 공모가는 3만4300원, 상장일 종가는 8만9100원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반면 상장 당일 공모가를 밑돈 기업도 15개사나 됐다. 공모가 2만원이었던 지니너스 (1,658원 ▲28 +1.72%)는 상장 첫날 종가 1만3400원(등락률 -33%)에 마감하며 전체 시장에서 상장 당일 공모가 대비 최악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니너스 이외 코스닥에선 △리파인 (11,180원 ▼110 -0.97%) △에이치피오 (3,370원 ▼25 -0.74%) △에스앤디 (39,200원 ▼1,500 -3.69%) △에브리봇 (19,820원 ▼330 -1.64%) △바이옵트로 (8,040원 ▲440 +5.79%) △씨앤씨인터내셔널 (111,100원 ▼400 -0.36%) △진시스템 (10,710원 ▲710 +7.10%) △씨앤투스성진 (2,975원 ▲5 +0.17%) △케이티비네트워크 (2,555원 ▼30 -1.16%) △에이비온 (7,790원 ▼70 -0.89%) 등 11개 기업이, 유가증권시장에선 △크래프톤 (285,000원 ▼1,500 -0.52%) △케이카 (12,370원 ▼80 -0.64%) △한컴라이프케어 (4,670원 ▲85 +1.85%) △롯데렌탈 (31,000원 ▲50 +0.16%) 등 4개 기업이 상장 첫날 고배를 마셨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K-메타버스 엑스포 2021'이 열린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메타버스 체험을 하고 있다. 2021.12.16.](https://thumb.mt.co.kr/06/2022/02/2022020813104489345_2.jpg/dims/optim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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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메타버스 관련주로 분류되는 맥스트 (3,750원 ▲50 +1.35%)(179.3%), 디어유 (24,300원 ▼250 -1.02%)(108.8%) 등도 공모가 대비 최근까지 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 △나노씨엠에스 (9,500원 0.00%)(193.5%) △피엔에이치테크 (15,150원 0.00%)(185.6%) △SK바이오사이언스(161.5%) △지오엘리먼트 (9,520원 ▼50 -0.52%)(153.5%) △엔켐 (170,300원 ▼8,000 -4.49%)(139.3%) △레인보우로보스틱스(135.5%) △라온테크 (8,200원 ▼170 -2.03%)(132.8%) 등이 공모가 대비 최근 수익률 상위에 올랐다.
반대로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상장 후 주가가 공모가 아래로 반토막 나면서 체면을 구겼다. 공모가 5만2700원이었던 바이젠셀 (4,130원 0.00%)의 최근 주가는 2만5650원으로 반토막났다.
이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13,760원 ▲1,620 +13.34%)(-49.5%), 한컴라이프케어 (4,670원 ▲85 +1.85%)(-48.7%), 진시스템 (10,710원 ▲710 +7.10%)(-46.5%), 프롬바이오 (1,806원 ▲20 +1.12%)(-46.4%), 지니너스(-45.3%) 등의 순으로 최근 주가가 공모가의 거의 절반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공모 시장에서 따상 기업도 있지만 주가가 공모가보다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IPO 공모주 투자시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