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3월 18일 상장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공모가는 6만5000원이었다. 상장일 따상에 성공하며 수익률 160% 16만900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에서는 △지아이텍 (3,100원 ▼15 -0.48%) △브레인즈컴퍼니 (7,370원 ▲100 +1.38%) △플래티어 (8,980원 ▲190 +2.16%) △원티드랩 (12,610원 ▼150 -1.18%) △맥스트 (6,360원 ▲200 +3.25%) △에이디엠코리아 (1,965원 ▼8 -0.41%) △삼영에스앤씨 (4,660원 ▼20 -0.43%) △해성티피씨 (6,440원 ▲30 +0.47%) △자이언트스텝 (11,000원 ▲1,040 +10.44%) △오로스테크놀로지 (21,850원 ▲50 +0.23%) △레인보우로보틱스 (162,700원 ▼5,500 -3.27%) △모비릭스 (8,250원 ▲100 +1.23%) △선진뷰티사이언스 (7,520원 ▼70 -0.92%) 등 13개사가 상장일 첫날 공모가 대비 160%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상장 당일 공모가를 밑돈 기업도 15개사나 됐다. 공모가 2만원이었던 지니너스 (2,560원 ▼145 -5.36%)는 상장 첫날 종가 1만3400원(등락률 -33%)에 마감하며 전체 시장에서 상장 당일 공모가 대비 최악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니너스 이외 코스닥에선 △리파인 (9,250원 ▼110 -1.18%) △에이치피오 (7,800원 0.00%) △에스앤디 (17,230원 0.00%) △에브리봇 (11,840원 ▼250 -2.07%) △바이옵트로 (6,920원 ▼660 -8.71%) △씨앤씨인터내셔널 (59,600원 ▼1,400 -2.30%) △진시스템 (9,110원 ▼620 -6.37%) △씨앤투스성진 (3,705원 ▲120 +3.35%) △케이티비네트워크 (2,555원 ▼30 -1.16%) △에이비온 (4,900원 ▲65 +1.34%) 등 11개 기업이, 유가증권시장에선 △크래프톤 (218,000원 ▲500 +0.23%) △케이카 (10,890원 ▼340 -3.03%) △한컴라이프케어 (4,650원 0.00%) △롯데렌탈 (27,200원 ▼150 -0.55%) 등 4개 기업이 상장 첫날 고배를 마셨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K-메타버스 엑스포 2021'이 열린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메타버스 체험을 하고 있다. 2021.12.16.](https://thumb.mt.co.kr/06/2022/02/2022020813104489345_2.jpg/dims/optimize/)
또 다른 메타버스 관련주로 분류되는 맥스트 (6,360원 ▲200 +3.25%)(179.3%), 디어유 (32,200원 ▲200 +0.63%)(108.8%) 등도 공모가 대비 최근까지 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 △나노씨엠에스 (14,230원 ▼230 -1.59%)(193.5%) △피엔에이치테크 (24,700원 ▼500 -1.98%)(185.6%) △SK바이오사이언스(161.5%) △지오엘리먼트 (11,490원 ▼50 -0.43%)(153.5%) △엔켐 (69,100원 ▲7,100 +11.45%)(139.3%) △레인보우로보스틱스(135.5%) △라온테크 (9,370원 ▼20 -0.21%)(132.8%) 등이 공모가 대비 최근 수익률 상위에 올랐다.
반대로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상장 후 주가가 공모가 아래로 반토막 나면서 체면을 구겼다. 공모가 5만2700원이었던 바이젠셀 (5,180원 ▼20 -0.38%)의 최근 주가는 2만5650원으로 반토막났다.
이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9,670원 ▼190 -1.93%)(-49.5%), 한컴라이프케어 (4,650원 0.00%)(-48.7%), 진시스템 (9,110원 ▼620 -6.37%)(-46.5%), 프롬바이오 (6,250원 ▼160 -2.50%)(-46.4%), 지니너스(-45.3%) 등의 순으로 최근 주가가 공모가의 거의 절반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공모 시장에서 따상 기업도 있지만 주가가 공모가보다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IPO 공모주 투자시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