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3월 18일 상장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공모가는 6만5000원이었다. 상장일 따상에 성공하며 수익률 160% 16만900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에서는 △지아이텍 (3,350원 ▲50 +1.52%) △브레인즈컴퍼니 (7,570원 ▼10 -0.13%) △플래티어 (10,300원 ▼50 -0.48%) △원티드랩 (11,090원 ▲420 +3.94%) △맥스트 (6,660원 ▲100 +1.52%) △에이디엠코리아 (2,035원 ▲35 +1.75%) △삼영에스앤씨 (5,840원 ▲200 +3.55%) △해성티피씨 (6,900원 ▲300 +4.55%) △자이언트스텝 (10,940원 ▲200 +1.86%) △오로스테크놀로지 (17,890원 ▲150 +0.85%) △레인보우로보틱스 (168,600원 ▲4,100 +2.49%) △모비릭스 (8,020원 ▲460 +6.08%) △선진뷰티사이언스 (8,260원 ▲60 +0.73%) 등 13개사가 상장일 첫날 공모가 대비 160%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상장 당일 공모가를 밑돈 기업도 15개사나 됐다. 공모가 2만원이었던 지니너스 (4,830원 ▲425 +9.65%)는 상장 첫날 종가 1만3400원(등락률 -33%)에 마감하며 전체 시장에서 상장 당일 공모가 대비 최악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니너스 이외 코스닥에선 △리파인 (7,530원 ▼80 -1.05%) △에이치피오 (8,580원 ▲70 +0.82%) △에스앤디 (13,340원 0.00%) △에브리봇 (12,610원 ▲160 +1.29%) △바이옵트로 (5,100원 ▼30 -0.58%) △씨앤씨인터내셔널 (57,800원 ▼100 -0.17%) △진시스템 (23,650원 ▲1,000 +4.42%) △씨앤투스성진 (3,790원 0.00%) △케이티비네트워크 (2,555원 ▼30 -1.16%) △에이비온 (7,010원 ▲240 +3.55%) 등 11개 기업이, 유가증권시장에선 △크래프톤 (150,600원 ▲1,900 +1.28%) △케이카 (10,810원 ▲80 +0.75%) △한컴라이프케어 (4,700원 ▲85 +1.84%) △롯데렌탈 (26,900원 ▲600 +2.28%) 등 4개 기업이 상장 첫날 고배를 마셨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K-메타버스 엑스포 2021'이 열린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메타버스 체험을 하고 있다. 2021.12.16.](https://thumb.mt.co.kr/06/2022/02/2022020813104489345_2.jpg/dims/optimize/)
또 다른 메타버스 관련주로 분류되는 맥스트 (6,660원 ▲100 +1.52%)(179.3%), 디어유 (43,050원 ▲1,750 +4.24%)(108.8%) 등도 공모가 대비 최근까지 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 △나노씨엠에스 (16,760원 ▼430 -2.50%)(193.5%) △피엔에이치테크 (22,300원 ▲350 +1.59%)(185.6%) △SK바이오사이언스(161.5%) △지오엘리먼트 (11,450원 ▲50 +0.44%)(153.5%) △엔켐 (57,100원 ▲2,100 +3.82%)(139.3%) △레인보우로보스틱스(135.5%) △라온테크 (9,000원 ▲30 +0.33%)(132.8%) 등이 공모가 대비 최근 수익률 상위에 올랐다.
반대로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상장 후 주가가 공모가 아래로 반토막 나면서 체면을 구겼다. 공모가 5만2700원이었던 바이젠셀 (5,450원 ▲90 +1.68%)의 최근 주가는 2만5650원으로 반토막났다.
이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10,800원 ▼20 -0.18%)(-49.5%), 한컴라이프케어 (4,700원 ▲85 +1.84%)(-48.7%), 진시스템 (23,650원 ▲1,000 +4.42%)(-46.5%), 프롬바이오 (7,240원 ▲140 +1.97%)(-46.4%), 지니너스(-45.3%) 등의 순으로 최근 주가가 공모가의 거의 절반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공모 시장에서 따상 기업도 있지만 주가가 공모가보다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IPO 공모주 투자시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