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병원체 유전자 증폭검사 키트 ‘피터스랩'/사진=제너생명과학
유전자(DNA) 전문 연구기업인 제너생명과학이 반려동물 병원체 유전자 증폭검사 키트 '피터스랩(Peter's Lab)'을 오는 10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피터스랩은 반려동물이 보유하고 있는 질병 유발 병원체를 실시간 전자증폭 검사(RealTime PCR)를 통해 얻어진 정량 데이터로 질병을 예측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테면 특정한 병원체의 숫자나 농도의 수치를 통해 관련된 질병을 알려준다. 또 이를 완화시켜줄 약물, 건강기능식품, 특수 사료 등도 추천해준다.
제너생명과학 개발 부문 총괄 이재훈 대표는 "그동안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큰 부담을 느끼고 있던 의료비를 줄이기 위해 개발한 제품"이라며 "약 3000회의 임상을 통해 질병 예측 정확도를 높였으며 검사 데이터가 쌓일수록 정확도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이 데이터를 통해 신뢰성 높은 질병예측 인공지능을 완성시키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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