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 양대동 지붕형 쓰레기 매립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가 58시간 만에 진화됐다. ▲/사진=맹정호 서산시장 페이스북 캡처
7일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6시 15분께 서산시 양대동 쓰레기 매립장인 환경종합타운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4일 오전 9시 34분께 인근 소방력 지원 등 광역 대응으로 소방헬기 2대와 무인파괴차 등 장비 39대와 인력 135명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불로 환경종합타운에 있던 쓰레기 약 6000t 중 4000t 가량이 타 소방서 추산 91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어 "화재가 발생한 쓰레기들은 즉시 이송하여 소각 처리하겠다"며 "향후 임시 적체 시에는 표층 살수작업과 매립층 복토 등을 통해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맹 시장은 "안전진단을 통해 복구해나갈 계획"이라며 "한국지방재정공제회 화재보험으로 최대 55억원까지 보상가능해 재산피해는 전액 보험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