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맹정호 서산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사진제공=충남도](https://thumb.mt.co.kr/06/2022/02/2022020710150137102_1.jpg/dims/optimize/)
도와 롯데케미칼은 7일 도청 상황실에서 양승조 충남지사와 맹정호 서산시장,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신·증설에 관한 투자협약(MOU)을 했다.
우선 2330억 원을 투입해 친환경 전기차 배터리 전해액 유기용매인 에틸렌 카보네이트(EC), 디메틸 카보네이트(DMC)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또 1645억 원을 들여 고층 빌딩이나 교량, 댐 등 대형 구조물 건설에 필요한 콘크리트에 들어가는 감수제의 원료인 건축용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산화에틸렌유도체(EOA)의 생산 라인을 기존 33만t에서 48만t으로 증설한다. 아울러 산화에틸렌유도체의 원료인 고순도 산화에틸렌(HPEO)을 25만t 규모로 증설하기 위해 555억원을 투자한다.
이와 함께 롯데케미칼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도와 서산시는 기업의 투자 계획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펼치기로 했다.
양 지사는 "이번 투자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서산시 내 생산액 변화 2611억 원, 부가가치 변화 369억 원, 신규 고용 창출 60명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공장 건설에 따른 도내 단발성 효과도 생산 유발 8527억 원, 부가가치 유발 2984억 원, 고용 유발 7892명에 이를 것"이라며 "이번 투자가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