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는 지난 4일(현지시간) 33억7500만달러(약 4조원)의 기업가치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아이반호캐피탈애퀴지션(IVAN)'과의 합병을 통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했다.
SES는 배터리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음극재에 흑연 대신 금속을 사용해 에너지 밀도를 높였으며, 기존 리튬이온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를 1.4배 높였다. 에너지밀도가 높을수록 부피를 적게 차지하기 때문에 더 많은 배터리를 탑재해 주행거리를 늘리거나 차체를 가볍게 만들 수 있다. 또, 금속 종류에 따라 배터리 가격도 낮출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한송네오텍 관계자는 "신화아이티가 SES에 공급 중인 제품은 양사가 공동 개발한 고성능 리드탭"이라며 "이번에 SES가 뉴욕증권시장에 상장함에 따라 공장 증설 및 설비 투자 확대가 기대돼 신화아이티의 고성능 리드탭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신화아이티는 현재 미국의 여러 전고체 배터리 회사들과 기술개발 및 제품공급을 협의하고있는 만큼 앞으로도 신화아이티의 고성능, 고용량의 리드탭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