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댑트, 노바렉스와 건기식 사업강화 업무협약 체결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2.02.0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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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규태 노바렉스 전무이사(왼쪽)와 박정하 어댑트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어댑트 제공 권규태 노바렉스 전무이사(왼쪽)와 박정하 어댑트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어댑트 제공


미디어커머스 스타트업 어댑트는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사업 강화를 위해 노바렉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2017년 설립된 어댑트는 미디어를 활용한 D2C(소비자 직접거래) 커머스 기업으로 헬스케어와 이너뷰티 사업군에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건기식 전문 브랜드 '푸드올로지' △남성 이너웨어 '95PROBLEM' △메이크업 제품 '오브제(OBGE)' 등이다.

노바렉스는 건기식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과 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 기업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다양한 건기식 신제품을 연구·개발하며 동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어댑트 관계자는 "푸드올로지 브랜드가 가진 60만명의 축적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신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기획하고, 건기식의 품질·효능 부분에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노바렉스와 손을 맞잡았다"고 했다.

노바렉스는 자체 개발한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등 건기식에 특화된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 제조와 개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개별인정형 원료는 기존에 없던 원료를 제조사가 수년간 연구·개발을 거쳐 원료 기능성과 기준·규격 등 연구 자료를 제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적으로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성분이다.

박정하 어댑트 대표는 "건기식 관련 다양한 노하우를 보유한 노바렉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건기식 트렌드와 고객 니즈를 반영한 믿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한편 어댑트는 지난해 11월 유튜브 콘텐츠 제작사인 ODG와 솔파(Solfa)를 인수한 바 있다. 현재 기준 각각 296만명, 137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채널이다. 콘텐츠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미디어커머스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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