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엔에이치테크, 작년 매출액 241억원 "OLED TV 확대 수혜 본격화"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2.02.0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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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재 업체 피엔에이치테크 (19,030원 ▲50 +0.26%)는 2021년 영업이익이 39억3250만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같은기간 182% 증가한 240억5900만원이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16%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피엔에이치테크는 해외업체가 독식하고 있었던 OLED 소재의 국산화에 성공하였다. 고굴절 CPL, 장수명블루재료, 레드프라임 등 중소형 플라스틱OLED(POLED)향 소재가 스마트폰, 스마트워치에 공급이 대폭 증가했고, 이로 인한 규모의 경제효과로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4분기는 통상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중소형 POLED향 소재 공급이 크게 증가했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대비 17%, 12% 늘어난 83억4320만원, 16억2390만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중소형 POLED의 적용범위가 스마트폰을 넘어 태블릿 PC, 노트북, 자동차용 디스플레이로 확대되고 있고, POLED 소재 수요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는 혁신적인 OLED 소재인 중수소가 탑재된 OLED TV 패널인 'OLED.EX'가 본격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중수소 OLED TV는 기존 OLED 대비 휘도(화면밝기)가 30% 개선되고 자연의 색은 보다 정교하게 재현하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대부분의 OLED TV가 중수소 OLED 소재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피엔에이치테크는 중소형 POLED용 소재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중수소 OLED 소재를 양산하고 있어 향후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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