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러닝, 씨엠에스에듀 합병 시너지 및 실적 기대감-한화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2.02.0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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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4일 씨엠에스에듀 (6,760원 ▼180 -2.59%)를 합병해 사명을 크레버스로 변경하기로 한 청담러닝 (19,070원 0.00%)이 합병 시너지 효과에 온라인화 가속화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는 3만2550원, 시가총액은 2449억원이다.

김동하 연구원은 "(청담러닝·씨엠에스에듀) 합병시 규모의 경제 달성을 통한 비용 효율화 및 경영 효율성 제고가 기대된다"며 "국내외 15만명 재원생과 500개 센터의 대규모 교육기업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합병시 △초중등 영어 중심의 청담러닝과 초중등 사고력 수학 및 코딩 중심의 씨엠에스에듀간 카니발리제이션(시장잠식)이 부재함을 고려할 때 인적(백오피스 등) 물적(임차료 등) 자원 효율적 활용을 통한 비용감소가 기대되고 △교차수강생 증가 및 통합 캠퍼스인 크레스버 확대로 수강생 신규 유입이 강화되며 △프리미엄 영어유치원 설립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봤다.

또 "합병과 동시에 동사와 씨엠에스에듀 메타버스 온라인 학원이 론칭돼 향후 결합될 예정으로 과목 온.오프라인 교차 수강이 확대될 것"이라며 "하반기 코딩 온라인 학원이 론칭될 예정이고 씨엠에스에듀에 청담러닝 아이러닝 서비스가 도입되면 온라인을 통한 과제 제공 서비스(수강료 인상 효과, 고수익성) 등 그간 더디게 진행된 씨엠에스에듀의 온라인화가 합병을 통해 가속화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올해 매출은 265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늘고 영업이익은 500억원으로 50% 가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코로나 여파 완화와 크레버스 캠퍼스 교차 수강 확대에 따른 재원생 증가, 메타버스 서비스 신규 매출, 씨엠에스에듀 아이러닝 도입, 합병에 따른 비용 감소, 코딩실적 개선 등 때문"이라고 했다.

아울러 "합병시너지와 온라인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현 주가에서는 재평가 여지가 있어 보인다"며 합병시 올해 예상 이익 기준 PER(주가이익비율)이 10배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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