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도 P2E 도전장…블록체인 플랫폼 '네오핀' 출시

머니투데이 윤지혜 기자 2022.02.0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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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오플라이/사진=네오플라이


네오위즈홀딩스 (19,630원 ▲60 +0.31%)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네오플라이는 블록체인 오픈플랫폼 '네오핀'(NEOPIN)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네오핀은 가상자산 지갑, 게임, 서비스, NFT(대체불가토큰) 등 블록체인 관련 다양한 서비스가 결합한 오픈플랫폼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모바일 앱을 다운받을 수 있다.



네오핀은 가상자산 금융서비스를 시작으로 1분기에 클레이튼 네트워크 기반의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를 출시하고, 2분기에 S2E(Service to Earn·돈 버는 서비스)와 NFT 서비스를 오픈한다. 3,4분기엔 다양한 콘텐츠 기업 및 글로벌 기업과 협업한다는 방침이다.

지갑 기능은 스테이킹을 시작으로 스왑, 이자농사, 락업과 같은 가상자산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암호화폐는 이더리움(ETH), 클레이튼(KLAY), 트론(TRX) 등을 서비스별로 상이하게 지원한다. 특히 초기에는 스테이킹 이용 시 보상 이율 외에 NPT(네오핀 토큰)를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순차적으로 오픈되는 가상자산 금융서비스도 NPT를 보상으로 제공한다.



네오핀은 오는 3월 시행을 앞둔 트래블룰(자금이동규칙)에 맞춰 고객확인제도(KYC)를 도입했다. 자금세탁방지(AML) 등 강화된 보안 기능을 적용했다. 앞서 네오플라이는 지난 5년간 △지갑 서비스 '엔블록스'(nBlocks) △이오스 네트워크 프로젝트 'EOSeoul' 등 블록체인 서비스를 운영해왔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도 획득했다.

오승헌 네오플라이 대표는 "지난 5년 동안 축적한 블록체인 운영 노하우를 네오핀에 집중 투여했다"며 "네오위즈홀딩스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만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블록체인 오픈플랫폼'으로 성공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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