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사진=한화디펜스](https://thumb.mt.co.kr/06/2022/02/2022020309170864535_1.jpg/dims/optimize/)
특히 한화디펜스는 2017년 시험평가에서 K9 자주포로 해안으로 접근하는 표적함을 명중시키는 기염을 토하며 이집트 군 관계자들을 놀라게 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특히 이집트는 사막으로 둘러싸여 지중해에 연한 해상 방어의 중요성이 절대적이다. 해상으로부터 접근하는 적에 대한 방어가 국방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것은 물론이다. 이집트 해군이 적 수상함에 대한 접근거부(access denial) 임무 수행을 위한 해안방호용 화력체계로 K9 자주포 도입을 추진한 것은 이 때문이다. K9의 성능이 깊은 인상을 남기면서 이번 초대형 계약으로 이어졌다.
앞서 알려진 K9 자주포 뿐 아니라 '단짝' 격인 K10 탄약운반장갑차, K11 사격지휘장갑차까지 함께 수출된다. K10은 세계 최초 탄약재보급 자동화장치다. 탄약보급 속도를 높여준다. K11은 K9이 신속하고 정확한 사격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통제하는 이집트 맞춤형 모델이다. K10, K11이야말로 K9 초탄 3발 신화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셈이다.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는 "이번 수출로 K9이 세계에서 가장 우수하고 검증된 자주포 솔루션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집트 K9 수출이 대한민국과 이집트의 성공적인 협력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이집트 군의 전력증강과 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