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인프라, 금리인상기 최적의 투자처-삼성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2022.02.0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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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3일 맥쿼리인프라 (12,780원 ▼10 -0.08%)에 대해 금리 인상기에 최적의 투자처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수익이 640억원으로 전년대비 8.5%, 순이익은 500억원으로 4.7% 증가하며 예상에 부합했다"며 "신규 편입한 도시가스 자산 효과로 이자수익이 전년대비 약 100억원 늘어나 전반적인 탑라인(top-line) 성장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12개 유료도료의 가중 평균 통행량은 전년대비 3.4%, 통행료 수입은 2.3% 증가하며 장기적으로 대출채권의 회수 가능성은 물론 보통주 투자에 따른 배당수익 기대감도 높였다"며 "코로나19로 위축됐던 통행량은 하반기부터 점차 회복세로 맥쿼리인프라의 포트폴리오는 건전성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민투법상 차입금 한도는 자본금의 30%로 제한돼 낮은 차입비율, CPI에 연동된 통행료 구조 등 안정적 사업구조가 금리인상기 매력으로 부각된다"며 "차입금의 가중 평균 만기는 7.2년으로 급격한 금리 인상에도 낮은 민감도를 나타낸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지난해 상반기 분배금은 370원, 하반기 380원으로 우상향해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압력이 거세지는 현 시점 최적의 투자 자산"이라며 "영속형 기업인 도시가스 회사 인수로 잔존가치에 대한 고질적 논란도 해소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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