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제공
30일 오후 방송된 TV 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난치병 투병 중인 이봉주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봉주는 지난 2020년부터 원인불명의 통증에 시달린 끝에 '근육긴장이상증'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3월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일상생활조차 어려운 투병 생활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이 이어졌다.
이봉주는 방송에서 "기적을 만들 수 있었던 건 끊임없는 통증과 싸우며 이어 온 재활 치료와 홈 주치의이자 잔소리꾼 아내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선 13년 전 이봉주가 교통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처조카를 입양한 사연도 공개됐다. 이봉주는 "저 아이가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든든하다"며 "다른 사람이 아니고 어쨌든 가족이지 않나. 자연스럽게 저희 가족 품으로 들어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봉주의 아내는 "남편이 먼저 입양하자고 했다. 남편이 아이를 보면서 마음 아파했다. 어느날 '데리고 오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하더라"며 남편에게 고마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