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CBS라디오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마지막 방송을 진행 중인 강석우 /출처=인스타그램 영상 캡처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30일 "국내외에서 일부 안구 관련 질환에 대한 사례보고는 있지만, 백신과 인과성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시력저하의 원인은 주로 원시, 난시, 약시 등을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신 접종 이후 시력 저하를 겪은 사례는 더 있다. 앞서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도 1차 접종 후 시력 저하 등의 부작용을 겪었다. 천 교수는 지난 3일 YTN '뉴스큐' 인터뷰에서 "1차 접종 후 3일 정도가 지나면서 어지러움과 반점, 시력 저하를 겪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백신으로 인한 직접적인 시력저하 부작용이 대규모 인원에서 발생하지 않은 만큼, 과학적으로는 연령, 개인 건강 상태와 관계가 있을 가능성을 높게 봤다.
추진단은 "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력 저하를 유발한다는 보고는 WHO(세계보건기구), CDC(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등을 포함해 국내외에서 없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