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28일 오전 서울 노원구의 복권판매점 앞에서 시민들이 복권을 사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올해로 발행 20주년을 맞은 로또 복권은 오는 29일 대망의 1000번째 추첨을 앞두고 있다. 회당 평균 500억~600억원이던 로또 판매 금액은 올해 들어 3주 연속 1000억 원을 훌쩍 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경기 불황으로 인한 불안 심리가 로또 구매 열풍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2022.1.28/뉴스1
2002년말부터 시작된 로또에서 역대 최고 당첨금은 407억2296만원이었다. 1등 당첨자들은 평균 20억원을 수령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 등에 따르면 2002년 12월 7일 추첨한 로또 1회부터 2020년 12월 26일 추첨한 943회까지 매 회차 1등 당첨자수는 평균 7명이었다. 당첨금은 평균 20억4290만원이었다.
4등과 5등 당첨금은 각각 5만원과 5000원으로 정해져있다. 4등 평균 당첨자수는 7만8275명, 5등은 128만1029명이었다.
로또는 출시 직후 인생역전의 기회로 불리며 2003년 한해동안 4조원 가까이 팔렸다. 하지만 이후 인기기 시들해지면서 연간 판매량이 2조원대에 머물렀다. 2013년 3조원을 찍고,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5조원 넘게 팔려나갔다.
로또 1등 1인당 최고 당첨금은 19회 407억2296만원이었다. 18회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 이월로 금액이 크게 늘었다. 역대 최저 1등 1인 당첨금은 무려 30명의 당첨자가 나온 546회 때로 4억594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