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가 국가 허락받고 키우는 앵무새…3세 지능에 인사까지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2.01.2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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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나 혼자 산다' 영상 캡처/출처=MBC '나 혼자 산다' 영상 캡처


그룹 위너의 메인 래퍼 송민호가 자신이 키우는 앵무 '치피'를 공개했다.

송민호는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빗창 앵무 치피와 함께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송민호는 드레스룸에서 빨래통을 들고 집 밖으로 나와 같은 아파트 다른 집 현관문을 익숙하게 들어갔다. MC인 박나래가 "집이 두 채냐"며 놀라자 송민호는 "어머님과 동생이 사는 집"이라며 "가족들이 가까이 지내는 건 좋지만 개인 공간은 나눠져 있다"고 설명했다.



집에 들어선 송민호는 제일 먼저 거실에 있는 치피부터 불렀다. 송민호는 "앵무새를 키우고 있다. 치피 종은 빗창앵무다. 국제적 멸종 위기 2등급 종이라 국가의 허락을 맡고 키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형 앵무 중에 가장 똑똑한 친구다. 3세 정도의 지능을 가지고 있다. 같이 인사를 나눈다"고 소개하며 "안녕"이라고 계속 인사를 건넸지만 치피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에메럴드 빛 색깔을 가진 빗창앵무는 예민하고 소심한 성격으로 낯을 가리는 게 특징이다. 이 때문에 번식시키기가 어려워 소형 앵무 중에서도 분양가가 가장 높다. 다만 익숙해진다며 애교도 제법 잘 부리고 발을 잘 이용해 주인에게 잘 올라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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