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2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8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609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흘째 1만명대다. 2022.1.28/뉴스1
특히 연휴 첫 날인 29일부터 코로나19 검사 체계가 일부 변동된다. 한시적으로 누구라도 선별진료소에서 PCR(유전자 증폭) 검사와 신속항원검사를 모두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열이 나는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달라 전했다. 또 최근 감염이 늘고 있는 노로바이러스도 주의해야 한다 당부했다.
또 3차접종이 오미크론 감염 및 중증 예방에 효과적이라며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를 권고했다.
실내 한 장소에 오래 머물지 않기, 자주 손 씻고 환기하기, 가능한 마스크 벗지 않기, 사적모임은 6인 이내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설 연휴 코로나19 검사는 어떻게?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선별진료소나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코로나19 주요 의심 증상은 기침, 발열, 인후통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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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마지막 날인 내달 2일까진 일부 지역(안성, 평택, 전남, 광주)을 제외하고 60세 미만 일반인 포함 누구나 선별진료소나 임시선별검사소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내달 3일부턴 전국에서 고위험군인 아닌 일반인이 PCR 검사를 받으려면 선별진료소나 임시선별검사소, 호흡기전담클리닉 등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받고 양성이 나와야 한다.
또 29일부터 선별진료소에서 자가검사키트를 무료 배포하기 때문에 비교적 시간이 없는 경우 현장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20~30분 안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양성이 나올 경우 바로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의심 증상이 있는데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경우 다음날 한 번 더 신속항원검사를 받는 등 반복적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오미크론만? 노로바이러스도 조심하세요
(수원=뉴스1) 조태형 기자 = 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여울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사 전 손을 씻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될 구토, 복통, 설사, 오한, 발열 등 증상을 동반하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익혀 먹고, 손 씻기 등 주변 환경을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9.12.2/뉴스1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에 오염된 손 혹은 환경에 접촉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식품(굴, 조개류 등)을 섭취해 감염된다. 우리나라에선 주로 겨울에서 초봄(11월에서 다음해 4월)까지 주로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일 안에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난다. 또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노로바이러스를 예방을 위해선 손 씻기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과일, 채소, 굴이나 조개 등 음식 재료는 충분히 익히거나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 먹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되면 증상 소실 뒤 48시간 이상 집단생활을 제한하고 가정에서 공간을 구분해 생활해야 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설 연휴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조리된 안전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며 "올바른 손 씻기 등 예방수칙을 잘 지켜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