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바이오, 미국 계열사 매각으로 657억원 확보 '시총 절반 수준'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2.01.2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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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트바이오 (587원 ▲6 +1.03%)가 미국 텍사스 영장류센터인 오리엔트바이오리소스센터(이하 OBRC)를 미국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이노티브에 매각한다고 28일 밝혔다. 매각 규모는 매각대금 613억과 미수금 44억으로 총 657억이다.



오리엔트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매각으로 657억원을 확보해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되고, 주주가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바이오 신약개발에 필요한 첨단 바이오 리소스 분야 및 미래 혁신 성장 사업에 더욱 집중투자하여 주주가치를 제고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계약은 단순 매각이 아닌 향후 바이오 신약개발에 필수적인 바이오 리소스 공급에 양사간의 파트너십을 강화하여 오리엔트바이오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공급 역량을 확대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리엔트바이오는 매각대금 중 275억원은 이노비티브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67만7339주를 취득하고, 나머지 잔액 및 미수금은 현금으로 받게 된다.

이노티브는 시가총액 7600억원 규모의 미국 소재 CRO 전문기업이다. 오리엔트바이오와 전략적 제휴사인 엔비고를 지난해 11월 인수한 바 있다. 엔비고는 글로벌 생물소재 판매 및 관련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한편 오리엔트바이오는 미국 텍사스 소재의 영장류센터인 OBRC를 2017년 112억원에 인수했다. 인수 당시 80억원 수준이었던 매출액은 2021년 340억원 수준으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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