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반토막 카카오뱅크, 내달 1.5억주 폭탄물량 풀린다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2022.01.2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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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다음달 44개 상장사의 3억997만주가 의무보유등록 해제된다고 28일 밝혔다. 1월(3억1742만주)보다는 2.3% 줄어든 것이지만 전년 동월(2억2138만주)보단 40.0% 증가한 규모다.

우선 2월6일 카카오뱅크 (24,400원 ▼300 -1.21%) 1억5081만주가 의무보유등록이 해제된다. 이어 엔피 (2,700원 ▼50 -1.82%)(2928만주), 롯데렌탈 (26,900원 0.00%)(2221만주) 순으로 주식이 시장에 풀린다. 발행 수량 대비 해제 비율은 엔피가 73.2%로 가장 높고 이어 롯데렌탈(60.6%), 씨이랩(55.3%) 등이다.



이를 포함해 유가증권시장은 8개사 2억2028만주, 코스닥시장 36개사 8969만주가 2월중에 의무보유등록이 해제될 예정이라고 예탁원은 밝혔다.

'의무보유등록' 이란 관계법령에 따라 일반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대주주 등이 소유한 주식을 일정기간 동안 한국예탁결제원에 처분이 제한되도록 전자등록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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