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 지난해 매출액 3.4조원 14%뛰어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22.01.2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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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 지난해 매출액 3.4조원 14%뛰어


LX하우시스 (45,550원 ▼600 -1.30%)는 지난해 원자재와 물류비 상승 등에도 매출액이 10% 넘게 상승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LX하우시스는 지난해 매출액이 3조472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3%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673억원으로 같은 기간 5.2%줄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92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9%늘었다. 이 기간 영업실적은 적자 전환했다.



LX하우시스는 지난해 고단열 창호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늘면서 매출액이 상승했지만 주요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영업이익은 뒷걸음질 쳤다고 설명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고단열 창호, 고기능성 바닥재, 인조대리석 등 프리미엄 건축자재의 국내외 판매 증가와 토탈 인테리어 전시장인 지인스퀘어 출점 확대로 매출이 늘었다"며 "다만 주요 원자재 PVC(폴리염화비닐)값이 60% 급등해 영업이익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주방·욕실 제품 경쟁력 및 시공 능력 강화를 통한 토탈 인테리어 사업 성과 가속화,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원재료가 악화에 대비한 선제적 제조혁신 활동 추진 등을 통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LX하우시스는 보통주 1주당 300원, 우선주 1주당 3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가배당률로 보통주 0.4%, 우선주 1.2%이며, 배당기준일은 2021년 12월 3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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