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국진 엘앤케이바이오 회장, 자사주 3만주 장내매수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22.01.2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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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정상화 원년인 올해 회사의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 표명

척추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 (8,530원 ▼70 -0.81%)메드는 강국진 회장이 자사주 3만주를 장내매입, 지분율이 기존보다 0.22%포인트 증가한 14.44%(193만3985주)가 됐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강 회장의 이번 주식매입은 회사의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기업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전했다.



강 회장은 앞서 지난 3일 신년사를 통해 "새해는 경영정상화의 원년으로 경영관리시스템의 개선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한 매출확대 및 영업이익 극대화로 최근 주가 하락으로 고통 받은 주주와 투자자들을 위해 주주가치를 실현해야 한다"며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엘엔케이바이오메드는 총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시장의 효과적인 공략을 위해 법인 `엘엔케이스파인 USA'를 신설하고 마케팅 전략을 본사가 직접 관장하는 형태로 전환한다.



신설 미주법인 오준철 책임자는 "2월 안에 미국법인 설립을 마무리하고 현지 판매조직을 갖추는 대로 올해 4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미국 내 글로벌 컴퍼니와의 계약을 통한 전략적 제휴로 유통망을 공유하며, 상품의 교차 판매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최대의 먹거리인 미국시장에서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보유한 최상의 기술력과 신설 미주법인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이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한국산 척추임플란트'이 성공을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지난해 글로벌 수준의 전문화된 생산시설로 GMP를 획득한 용인 제2공장을 준공했으며, 주력제품인 높이 확장형 추간체케이지 및 척추 고정 플레이트 의 해외 수출 물량 증가에 대비해 본격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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