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최준희 인스타그램(왼쪽), 최준희 페이스북(오른쪽)
그러나 높아진 인지도만큼 반감도 크다. 그가 과거 학교폭력에 연루되는 등 여러 차례 논란을 빚은 적이 있어서다.
최준희는 2016년 같은 중학교에 다니던 가수 박상민의 딸 A양을 따돌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당시 SNS에 A양의 사진을 올린 뒤 "이렇게 생긴 것도 재주다", "이렇게 생기면 다른 사람의 눈은 생각 안 해주나", "냄새나게 생겼다", "머리에 우동 사리만 찼다"는 등 외모를 비하하는 글을 썼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건은 최준희가 2019년 유튜브를 시작하면서 세간에 알려졌다. 최준희는 논란이 커지자 유튜브를 통해 모든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는 "2년 전 있었던 학교폭력에 대해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피해자와 연락을 안 한 지 오래됐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 연락이 닿는다면 직접 사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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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의 사과에도 여론은 가라앉지 않았다. 그가 이후에도 꾸준히 SNS 활동을 이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피해자에게 그때 제대로 사과한 건 맞는지 궁금하다", "무슨 낯으로 작가를 하겠다는 건지 모르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네티즌은 "과거 안 좋은 사건을 겪었다고 해서 모든 잘못을 용서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남한테 씻을 수 없는 트라우마를 안긴 사람이 SNS로 행복한 근황을 전하고 사는 게 과연 맞는 건가"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