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W, 음원 IP NFT 사업 본격화…젝키·핑클 배출 DSP 미디어 인수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2.01.2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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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W, 음원 IP NFT 사업 본격화…젝키·핑클 배출 DSP 미디어 인수


알비더블유 (3,680원 ▼85 -2.26%)(RBW)가 상장 후 첫 인수·합병(M&A) 투자처로 DSP미디어를 선택했다. RBW는 이번 DSP미디어 인수를 시작으로 음원 지식재산권(IP) 및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을 본격화한다.

26일 RBW는 DSP미디어의 지분 39.13%(11만7377주)를 90억3200만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앞으로 보유 지분을 51%까지 확대하고, DSP미디어를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DSP미디어는 1991년 고(故) 이호연 대표가 설립한 대성기획이 전신이다. DSP미디어는 젝스키스, 핑클, 클릭비, 카라(KARA) 등 국내 대표 그룹을 탄생시켰고, 현재 소속 아티스트는 카드(KARD)와 미래소년 등이 있다.

RBW는 DSP미디어가 보유한 1000여곡 이상의 음원 IP(지적재산권)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회사는 음원 IP 분야를 선점한 뒤 음원 소비 촉진 및 NFT(대체불가토큰) 굿즈 제작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한 콘텐츠 마케팅 엔진 개발도 추진 중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 DSP미디어 소속의 카드, 미래소년 등을 통해 아티스트 공백기를 최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우 알비더블유 대표는 "이번 인수로 음원 IP를 활용한 NFT 등 메타버스에 관련한 신규 사업을 규모와 속도 양쪽 모두를 챙기면서 준비할 수 있게 됐다. 30년 역사의 DSP미디어와 더불어 RBW의 차세대 브랜딩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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