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지난해 영업이익 6462억원...신규 수주 13조3000억원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22.01.2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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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CI. /사진제공=GS건설GS건설 CI. /사진제공=GS건설


GS건설 (18,560원 ▼460 -2.42%)은 지난해 연결 기준 실적이 매출액 9조365억원, 영업이익 6462억원, 당기순이익 424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0.73%, 영업이익은 13.89% 각각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28.8%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7.1%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신규 수주는 13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했다. 2025년 이후 6년 만에 연간 수주액이 13조원을 넘어섰다. 주택 부문에서 절반이 넘는 7조3190억원 규모 신규 일감을 확보했고, 인프라 부문에선 2조7790억원 규모 호주 노스이스트링크 프로젝트, 신사업 부문에선 6150억원 규모 폴란드 단우드사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수주 성과를 냈다.

지난해 전체 매출은 감소했지만 주택 부문 매출은 5조30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2% 증가했다. 신사업 부문도 폴란드 관련 사업 실적 호조와 GS이니마 성상세로 전년 대비 매출이 27.3% 증가했다.



하지만 플랜트 부문은 주요 해외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50%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2조6191억원, 영업이익 1924억원, 당기순이익 71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7.04%, 영업이익은 6.11% 각각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601.24% 증가했다.

GS건설은 올해 매출 9조5000억원, 신규 수주 13조1520억원의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경쟁력 우위 사업의 내실을 더욱 강화하고 신사업 부문 투자확대로 미래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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