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AI 은행원' 확대 도입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22.01.2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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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AI 은행원' 확대 도입


KB국민은행은 인공지능(AI) 은행원 키오스크를 영업점에 파일럿 형태로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3월 서울 여의도 신관 AI체험존에 AI 상담사를 도입했다. 이어 여의도영업부, 여의도 InsighT점, 돈암동지점에 AI은행원으로 업그레이드해 순차 오픈한다.

AI은행원은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STM(스토리텔러머신), ATM(금융자동화기기), 미리작성서비스 등 은행 업무가 가능한 주변기기 사용 방법 △KB국민은행 상품 소개 △업무별 필요 서류 △키오스크 설치 지점 위치 안내 등을 서비스한다. 은행 업무 이외에도 금융 상식, 날씨, 주변 시설 안내 등의 생활 서비스도 제공한다.



AI은행원은 음성인식 기술로 고객과 대화하고 원하는 업무를 파악한다. KB국민은행이 자체 개발한 금융 특화 언어 모델 KB-STA를 통해 최적의 답을 도출한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AI은행원을 이용하면 대면 거래를 선호하는 고객의 안전한 응대가 가능하며 고객의 체감 대기시간 단축 효과가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AI은행원 서비스를 고도화해 디바이스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 가능한 AI금융비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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