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27일 '메타시대 디지털 시민사회 성장전략' 추진단을 구성해 첫 논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최근 메타버스가 본격 활성화됨에 따라 메타버스 내 플랫폼-크리에이터-이용자 등의 소통을 위한 원칙과 규범에 대한 범사회적 논의의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추진단 출범 배경을 밝혔다.
방통위는 올해부터 전문가 및 학계, 연구기관, 산업계 인사와 함께 메타버스 이용자 정책을 마련한다. 추진단은 총 2개 분과로 구성되며 전문가와 산업계를 망라해 총 30인이 참여한다. 1분과(정책)는 미디어·기술·법·산업경영 전문가 14인과 연구기관·학회가, 2분과(산업)는 9개 국내·외 플랫폼·방송·통신사와 협회가 참여하며 좌장은 고학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맡았다.
추진단 출범식과 함께 개최될 제1차 회의(영상회의)에서는 우운택 KAIST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메타버스 관련 기술·산업 동향'을, 최경진 가천대 법학과 교수가 '메타버스 관련 법적·사회적 의제 제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방통위는 출범식을 시작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전문가 컨퍼런스, 공개 토론회, 국제 공조체계 구축을 위한 글로벌 세미나, 공모전과 시상식을 포함한 윤리대전 등도 순차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