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명가' 한투, 역대 최대 유상증자 및 IPO 주관 등 활약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2.01.27 05:00
글자크기

[제19회 대한민국 IB대상] 최우수 IB딜 - 한국투자증권

'IB 명가' 한투, 역대 최대 유상증자 및 IPO 주관 등 활약


'IB(투자은행) 명가'로 불리는 한국투자증권은 대상인 '최우수 IB딜'부문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ECM(주식발행시장)과 IPO(기업공개) 시장 등 다양한 부문에서 딜을 진행해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한국투자증권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를 위한 3조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대표주관을 맡았다. 이는 신고금액 2조5000억원 대비 32% 증가한 규모이자 최대 증자 규모다.



구주주 및 우리사주조합 청약율은 104%를, 일반공모 통합경쟁율은 518.3대 1을 기록했다. 유상증자 이후 연중 3만5100 원까지 상승해 최종 발행가액은 1만9100원으로 83% 이상의 수익률을 올렸다.

해당 유상증자로 한진그룹은 경영권 분쟁을 종식하고, 그룹 지배구조를 안정화할 수 있었고, HDC 컨소시엄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불발에 따른 리스크도 해소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정부의 상장 공모 리츠 (REITs) 활성화 정책과 발맞춰 상장리츠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5건의 리츠가 상장되었는데, 그 중 SK리츠, NH올원리츠, 신한서부티엔디리츠 3건의 리츠 상장을 한국투자증권이 주관했다.

IPO 시장에서도 활약했다. 지난해 대표주관 21건과 공동주관 2건 등 총 23건의 IPO를 주관했다. 이를 통해 3조725억원의 공모자금을 조달했다. 이는 전체 공모규모의 약 15%에 달한다.

한국투자증권은 대표적인 메타버스주인 자이언트스텝 , 디어유를 대표주관했고, 와이더플래닛 원티드랩 등 새로운 사업모델을 영위하는 성장성 높은 기업의 상장을 주관했다. 또 SD바이오센서, 현대중공업 , 롯데렌탈, SK바이오사이언스, SKIET 등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의 대형기업의 상장 주관업무를 수행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