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생"이라더니…강예원, 송지아 사진 지우고 SNS 비공개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2022.01.26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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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거짓말·친중 논란에 결국 활동 중단한 유튜버 프리지아(송지아)→소속사 공동대표 강예원 묵묵부답

/사진=배우 강예원 인스타그램/사진=배우 강예원 인스타그램


유튜버 송지아(프리지아)가 가짜 명품 착용으로 일명 '짝퉁 논란'에 휩싸인 이후 자신을 향한 각종 의혹들이 쏟아지자 결국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런 가운데 송지아의 소속사 효원 CNC의 공동대표인 배우 강예원이 입장 발표 없이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지난 25일 강예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관심이 쏠리자 계정을 비공개 처리했다. 그는 송지아의 짝퉁 논란이 일어난 이후 송지아와 함께 찍은 사진과 영상을 인스타그램에서 모두 삭제하고 댓글 창을 닫은 바 있다.



강예원은 MBC '전지적 참견 시점'과 JTBC '아는 형님' 등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송지아와 함께 출연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도 송지아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내 동생 프리지아 사랑해 응원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특히 강예원은 송지아를 브랜딩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희영 식음연구소 대표는 소셜미디어에 "수년간 지아를 브랜딩하는 과정을 지켜본 나로서는 울 예원 참 대단하고 기특하다"고 쓰기도 했다. 그러나 강예원은 송지아를 향한 각종 논란 이후 입장을 전혀 밝히지 않고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쓰면 뱉는 거냐" "소속사가 공식 사과해야"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또 나오지 말았으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상단) 넷플릭스 '솔로지옥' 출연 당시 송지아. (하단) 유튜브에 사과 영상을 게재한 송지아 /사진=넷플릭스 제공, 송지아 유튜브 영상 캡처(상단) 넷플릭스 '솔로지옥' 출연 당시 송지아. (하단) 유튜브에 사과 영상을 게재한 송지아 /사진=넷플릭스 제공, 송지아 유튜브 영상 캡처
앞서 송지아는 넷플릭스 연애 리얼리티 '솔로지옥'에 출연해 화려한 스타일과 쿨한 입담으로 인기몰이를 했다. 그러나 이후 프로그램과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에서 착용한 샤넬, 디올, 생 로랑 등 명품 일부가 가품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송지아는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리고 가품 논란을 인정 및 사과했다. 가품이 담긴 콘텐츠를 모두 삭제하겠다고 밝힌 송지아는 이후 130여개에 달하는 인스타그램 콘텐츠를 삭제하고 유튜브 콘텐츠를 비공개 또는 삭제 처리했다.


그러나 가족을 향한 논란과 송지아가 중국판 유튜브 채널인 빌리 빌리를 운영하면서 친중 행보를 보인 것이 논란이 되면서 송지아는 지난 25일 결국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현재 송지아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는 친필 편지와 사과 영상을 제외한 모든 콘텐츠가 비공개 처리돼 있다.

한편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진은 오는 29일 방송 예정이던 송지아, 강예원 촬영분을 편집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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