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사내벤처 운영기업은 바른손, 엘에스일렉트릭, 교보생명 등 62개사다. 이번 모집을 통해 운영기업 20개사 안팎으로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사내벤처팀, 분사창업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8년에 신설된 사업이다. 올해 사업예산은 150억원 규모다.
올해부터는 운영기업의 참여 부담을 줄였다. 그동안 운영기업은 사내벤처팀의 사업화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와 일정 비율로 총사업비를 분담했는데, 올해는 운영기업의 분담비율을 낮췄다. 중소기업은 33%→20%로, 공기업·중견기업은 50%→30%로, 대기업은 60%→40%로 조정했다.
중기부는 운영기업이 추천한 사내벤처팀(분사기업)을 평가·선정해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 연계 등 후속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형태는 △추천형 △개방형 △포스트 등 모두 3개다. 추천형은 운영기업이 추천한 사내벤처팀, 개방형은 운영기업 외 전 직장 재직 경험을 보유한 분사기업, 포스트는 분사창업 이후 사업실증 단계 기업이 대상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올해 사업은 그간 운영기업의 참여 부담으로 작용하던 대응자금 비율, 신청제한 요건 등을 완화했다"며 "그동안 사내벤처 육성에 관심을 가져온 많은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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