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트럭터미널 부지에 들어설 도시첨단물류센터 조감도. /사진제공=양천구
양천구는 서부트럭터미널 복합개발 사업 시행자인 서부티엔티가 서울시에 도시첨단물류단지 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 통합심의를 거쳐 승인되면,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공공기여 부지엔 뮤지컬과 대중음악 콘서트를 할 수 있는 1만2000㎡ 규모 공연장과 빅데이터 분석, 가상현실(VR) 개발 등 4차산업 관련 미래인재육성센터를 건립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가 조성되면 문화 향유가 가능한 복합시설로써 서남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서울시와 긴밀한 논의를 통해 사업이 차질없이 진척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트럭터미널 부지는 2016년 국토교통부가 도시첨단물류단지 시범단지로 선정한 바 있다. 도시첨단물류단지 사업은 도심 터미널부지 등에 민간자본으로 복합단지나 빌딩을 건립해 낙후된 시설을 재정비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