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5G로 신세계 연다...KCA '이음5G 확산' 첨병 역할](https://thumb.mt.co.kr/06/2022/01/2022012415420546319_1.jpg/dims/optimize/)
공장 옆 사무실에서는 작업반장이 원격으로 설비를 제어하고, 직원은 VR(가상현실) 장비를 착용한 채 생산현황, 제조설비 부품 교체시기, 고장 예측, 안전사고 가능성, 자재 재고부족 등 여러 돌발 상황을 시뮬레이션한다. 사무실은 무선 네트워크가 적용돼 케이블 하나 없이 깔끔하고, 무인 로봇은 직원들에게 도시락과 커피를 배달한다. 5G특화망, 즉 '이음(e-Um) 5G'가 가까운 미래에 구현할 공장과 사무실의 풍경이다.
스마트 시티 핵심 인프라 '이음5G'…국내서도 확산 '첫 발'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https://thumb.mt.co.kr/06/2022/01/2022012415420546319_2.jpg/dims/optimize/)
KCA는 국내 시장의 장비제조, 망구축운용, 솔루션 제공 등 이음5G 생태계에 포함된 산업체들은 시장 진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본다. 또 이음5G 활용 의사가 있는 기업들은 무선통신망을 구축·운용해 본 경험이 없는 '비(非) 통신기업'이 대부분인 점이 애로사항으로 판단했다. 이에 이음5G 네트워크의 구축·운용에서 행정·기술적 측면까지 다양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5G 특화망→이음5G…KCA, 작명부터 육성까지 도맡았다 KCA는 최근 이음5G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주파수공급에 필요한 행정절차뿐 아니라 주파수소요량 산출과 간섭분석과 같은 기술적인 사항에 대해서도 사전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이음5G 구축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지원 서비스'도 확대한다.특히 지난해 말부터 누구나 이음5G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음5G지원센터'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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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센터는 비통신기업과 공공 분야의 안정적인 주파수 공동사용을 위해 기존·신규 이용자 간 조정절차를 마련하고, 이음5G 활성화 민관협의체를 운영하며, 주파수 이용관리시스템의 구축·운영을 맡게 된다. 아울러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등 수요분야마다 참조할 수 있는 모델을 발굴하고, 이음 5G 서비스 전문기업 육성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한다.
예컨대 이음5G 망의 주파수 신청 현황을 종합해 인접 토지 소유자의 의견을 수렴하거나, 신청자의 미비 서류를 보완하는 과정, 인접 토지·건물의 주파수 공동사용 관련 조정이 어려울 경우 중재도 직접 맡는다. KCA 관계자는 "이음5G 네트워크 구축운영에 관심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