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 작년 매출 37억원 "상장 유지 조건 충족"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2.01.2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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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2,975원 ▲125 +4.39%)은 2021년 별도 기준 매출액이 37억5600만원으로 전년대비 1172%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2015년 기술특례기업으로 상장한 이후, 5년간의 매출액 관련 유예기간이 종료된 후 첫해인 2021년 상장유지 조건인 30억원 매출 기준을 충족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연결기준 매출액은 124억400만원으로 전년대비 35.7%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225억2400만원, 당기순손실은 216억9700만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인'퓨어스템-에이디주'의 임상3상 재개로 인한 연구비 증가에 따른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매출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는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과 H&B사업의 약진이 꼽혔다. CDMO 사업은 누적 30억원 이상 계약을 수주하며 초석을 다졌다. H&B사업은 줄기세포배양액 라인 제품인 폴리젠 바이오-3 샴푸가 큰 인기를 끌었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올해 CDMO 사업 부문은 지난해 성사된 계약에 따른 위탁 개발 및 생산을 원활히 진행함과 동시에 신규 수주 계약 체결을 목표로 두고 있다"며 "폴리젠 바이오-3 샴푸는 연초부터 홈쇼핑 채널에서 판매 방송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스템바이오텍은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인 퓨어스템-에이디주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연내 전체 308명의 환자에 대한 투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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