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4% 증가한 7322억원, 영업이익은 15.7% 감소한 696억원을 전망한다"며 "지난해 8월 인수한 소셜카지노 게임회사 '스핀엑스 게임즈'의 실적이 연결로 반영되며 매출 성장을 달성했지만 기존 게임들의 실적 부진과 세븐나이츠2 글로벌 출시를 제외하고 신작 게임들의 부재가 아쉬운 대목"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해 말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사 아이텀게임즈를 인수한 바 있다. 2018년 설립된 아이텀게임즈는 모바일 P2E(Play to Earn·돈버는게임) 전문게임 회사로 자체 토큰인 '아이텀큐브'와 자체 거래 플랫폼인 '아이텀스토어'를 보유하고 있다.
시장의 관심은 신사업 발표에 쏠린다. 최근 넷마블 신작 게임들의 흥행 부진은 실적과 주가에 많은 부담으로 작용했다. '
그는 "비록 올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머지 쿵야 아일랜드', 'BTS 드림: 타이니탄 하우스' 등의 신작 라인업이 출시 예정이긴 하나 흥행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오는 27일 넷마블의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에서 신작 라인업을 비롯한 신사업 전략 발표가 더욱 중요해지는 이유"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