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서울·경기 지역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 버스) 행보 이틀째를 맞은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민주당 미래당사 '블루소다'에서 청년 국가인재 영입 및 청년 공약을 발표한 후 단상을 내려오고 있다. 2022.1.22/뉴스1
이 후보는 22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의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 공약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성남시장 시절 전국 최초로 '군 복무 청년에 대한 상해보험 지원' 제도를 도입하고 경기도지사가 돼 31개 시군으로 확대했다. 그는 "제도를 통해 매년 군 복무 중인 경기도 내 청년 10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보험 가입비를 지원했다. 2021년 10월 기준으로 총 4381명이 혜택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이 후보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우리 청년들, '군 복무 상해보험'으로 확실히 지키겠다"면서 " 개혁 국회와 함께 군 복무 중 입은 부상 또는 질병에 대한 보상을 확대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도 계속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에 대한 노고와 헌신에 확실히 응답하는 것이 정치의 의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나라를 위한 청년들의 특별한 희생에 걸맞은 합당한 보상과 대우는 국가의 기본 책무"라며 "'부를 땐 국가의 아들, 다치거나 죽으면 남의 아들'이란 조소 섞인 현실을 방치할 수 없었던 이유"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