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캐스팅, '벽부형 터널등 표준 모듈 렌즈' 신규 출시

머니투데이 박새롬 기자 2022.01.2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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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형 중심 LED터널등 시장에 벽부형 렌즈로 패러다임 바꿀 것"

애니캐스팅이 새로 출시한 벽부형 터널등 표준 모듈 렌즈 'TNA18112PXL3B'/사진제공=애니캐스팅애니캐스팅이 새로 출시한 벽부형 터널등 표준 모듈 렌즈 'TNA18112PXL3B'/사진제공=애니캐스팅


국내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용 렌즈 시장 점유율 수위 기업 애니캐스팅(대표 김성빈)이 3030 PKGs 전용의 112구 벽부형 터널등 신규 렌즈 'TNA18112PXL3B'(이하 TNA18112)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애니캐스팅에 따르면 LED 터널등은 밀폐된 공간에서 고속으로 이동하는 차량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중요하다. 한국도로공사와 지자체가 엄격한 광학적 기준을 정해 관리하는 이유다. 현재 가장 많이 쓰이는 LED 터널등은 한국도로공사 기술표준서를 바탕으로 한 천정형 레일 형태다. 하지만 최근 터널의 형태가 도심 지하차도, 고속화도로 터널, 해상터널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맞춰 애니캐스팅이 기존 천정형 터널등의 한계점을 보완할 수 있는 신규 벽부형 터널등 렌즈를 출시했다.



애니캐스팅의 벽부형 터널등 렌즈 'TNA18112'는 호환성과 효율성을 토대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 제품이다. 최저 광속에 따라 벽부형뿐만 아니라 천정형으로도 호환된다는 게 강점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 제품을 적용한 LED 터널등 기구는 조달시장, 지자체 시장, ESCO(에너지절약전문기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또 3030PKGs를 적용한 112구 다배열 어레이 방식을 채택해 회로 설계의 자유도를 높였다. 등기구의 저전력·고출력 설계 모두 가능하다. 정부의 탄소중립 기조에 기반한 개발 방식으로, 회사의 기술 개발 역량을 집약한 결과물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재형 애니캐스팅 상무는 "애니캐스팅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원칙을 바탕으로 고효율·고품질의 광학 솔루션을 개발하고자 기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탄소 배출을 절감해 지역사회의 에너지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게 경영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니캐스팅은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자체적인 연구 및 생산 시설을 바탕으로 미주·유럽 지역에서 광학솔루션 관련 다양한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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