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타-베리타스바이오테라퓨틱스 검사 시스템 개발 업무협약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22.01.2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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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검체 및 혈중 대사체 신속진단 시스템 공동 개발

  아스타 김양선 대표이사 (사진 가운데 왼쪽)와 베리타스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이사 겸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연성찬 교수(사진 가운데 오른쪽)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아스타 아스타 김양선 대표이사 (사진 가운데 왼쪽)와 베리타스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이사 겸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연성찬 교수(사진 가운데 오른쪽)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아스타


코스닥 상장기업 아스타 (5,900원 ▲70 +1.20%)가 ㈜베리타스바이오테라퓨틱스와 '임상검체 및 혈중 대사체 검사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아스타는 고분해능 말디토프 질량분석기 (모델명: IDSys-RT Premier)를 기반으로 질병 진단 시스템에 활용되는 임상 데이터 베이스 구축과 인공지능(AI) 분석 기술을 활용한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하고 있다.

㈜베리타스바이오테라퓨틱스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로 재직중인 연성찬 교수가 창업한 R&D기반 스타트업이다. 연 교수의 오랜 연구경험과 자료를 바탕으로 연구개발한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활용해 바이러스 연관 난치병을 치료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서울대 수의과대학은 물론, 서울대 의과대학 및 여러 대학, 기관들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뛰어난 연구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담즙산(Bile acid)을 모핵으로 한 간질환 치료 및 항암 효능 신약 개발과 최근 각광받는 최신기술인 전자약(electroceuticals) 분야 특수 의료기기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연 교수는 "아스타가 개발한 말디토프 진단 시스템을 활용하면 현재 저희 베리타스바이오테라퓨틱스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 뿐 아니라 다양한 바이오텍 신기술 개발에 유용하게 활용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예전에는 규명할 수 없거나 직접 확인할 수 없었던 새로운 작용 메커니즘과 생리활성의 숨겨진 비밀들을 명확하게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업무협력에 대한 큰 기대감을 보였다.

아스타 관계자는 "대한민국 수의학계를 대표하는 서울대학교 수의대 교수진과 연구진들이 아스타의 말디토프 시스템에 대해 큰 관심을 보여 기쁘다"며 "아스타가 개발해 놓은 HW와 SW를 비롯하여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타베이스 구축 프로세스가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부터 인공지능 기반 인테그레이션 데이터를 활용해 임상 검체 및 혈중 대사체 검사 서비스를 비롯해 진단 장비를 개발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아스타는 산업용으로 개발한 IDSys-RT 플랫폼을 최근 LG디스플레이와 LG에너지솔루션에도 정식 납품한 바있다. 의료 분야 뿐 아니라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개발 산업 분야까지 다양하게 아스타의 시스템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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