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임상 시험은 미국과 유럽 등 다국가 임상기관에서 심내막염(Endocarditis)을 동반한 균혈증 (Bacteremia)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의 유효성, 안전성, 내약성 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SAL200은 특정 유해 세균만 특이적으로 사멸할 수 있는 차세대 항생물질이다. 국내에서 진행한 임상시험을 통해 확보한 안전성 및 유효성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용량(High dosage) 및 다중투여(Multiple administration)가 가능하다. 임상 2b상에서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치료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윤경원 인트론바이오 대표는 "인트론바이오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엔도리신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라며 "매우 엄격한 기준으로 약물을 평가하는 FDA에서 자사 엔도리신 물질이 미국 첫 임상 시험 승인을 받은 것은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이어 "SAL200의 글로벌 임상 진척에 따라 자사가 개발하고 있는 후속 엔도리신 기반 파이프라인과 관련한 좋은 소식을 연이어 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