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자산플랫폼 뱅카우, 4억 규모 6차 펀딩 연다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2022.01.2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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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산플랫폼 '뱅카우'의 운영사인 스탁키퍼가 새해 첫 펀딩을 개시한다.

스탁키퍼는 오는 25일 정오부터 총 4억원 규모의 6차 펀딩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뱅카우는 작년 5월부터 한우농가의 송아지 펀딩을 주최해 왔으며, 이번 펀딩은 4만원부터 참여할 수 있다.



한우 자산플랫폼 뱅카우, 4억 규모 6차 펀딩 연다


'뱅카우' 서비스는 소비자들이 농가가 가진 송아지의 지분을 공동으로 구매한 후, 2년 뒤에 한우를 경매로 판매하고서 얻은 판매 수익금을 각각의 지분만큼 생산자와 공유하는 방식이다.

스탁키퍼에 따르면 뱅카우에서 취급하는 송아지는 송아지가 구제역 등 전염병으로 인해 폐사하거나 농가 측의 부주의로 인해 송아지가 사망하더라도 최초의 펀딩 금액을 보장받을 수 있다. 농가가 파산을 하게되더라도 전액 보상받을 수 있다.



이번 6차 펀딩에 참여한 한우 상생농가 오뭇산 목장의 안광우 과장은 "뱅카우 펀딩을 통해 더 규모 있게 농가를 키울 것"이라고 전했다.

박광렬 스탁키퍼 상생농가 협력팀장은 "뱅카우는 지난해 12억 원 상당의 펀딩을 성사시켰다"며 "뱅카우와 함께 자식과도 같은 송아지들을 양육하길 희망하는 농가 대표님들과 축산업계의 혁신적인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탁키퍼는 지난해 12월부로 KT인베스트먼트, 나이스투자파트너스, 인라이트벤처스, 씨엔티테크 등에서 약 22억5000만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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