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마지막 순방국 이집트 도착...'경제협력' 확대

머니투데이 카이로(이집트)=정진우 기자 2022.01.20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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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중동 순방]이집트 카이로

[리야드=뉴시스] 김진아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 3개국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킹칼리드 국제공항 왕실터미널에서 이집트로 이동하기 위해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22.01.19.[리야드=뉴시스] 김진아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 3개국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킹칼리드 국제공항 왕실터미널에서 이집트로 이동하기 위해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22.01.19.


중동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마지막 순방 국가인 이집트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사우디 왕실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2시간40분 비행 후 이집트 카이로 국제공항에 안착했다.

전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방문을 마치고 사우디에 온 문 대통령은 1박2일 동안 △모하메드 왕세자와의 공식회담 및 오찬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 참석 △걸프협력회의(GCC) 사무총장 접견 △리야드 메트로 건설 현장 시찰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문 대통령의 이집트 방문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우리 정상으론 역대 두 번째로 2006년 이후 16년 만에 이집트를 공식 방문하는 것이다. 정부는 2020년 양국 수교 25주년 계기 문 대통령의 방문을 추진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연기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20~21일 이집트 카이로를 공식 방문해 △알시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공동언론발표 △공식 오찬 △한-이집트 미래 그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참석 △경제 협력 현장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카이로에 도착 후 다음날인 20일 대통령궁 공식 환영식으로 이집트 일정을 시작한다. 공식환영식에 이은 알시시 대통령과의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통해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평가하고, 호혜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정상회담 종료 후 문 대통령은 알시시 대통령과 함께 양국 간 합의 문건 체결식에 임석하고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회담 결과를 알릴 계획이다. 이어 문 대통령은 알시시 대통령이 주최하는 공식 오찬에 참석해 추가적인 협력 의제에 대해 논의한다.

문 대통령은 또 양국 기업들이 전기차, IT, 교통 등 미래·친환경 산업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하는 '한-이집트 미래·그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모든 일정을 마치는 21일 오후 이집트를 출발해 22일 오전 서울공항에 도착, 이번 중동 3개국 순방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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